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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벚꽃 사진 스팟 3곳 + 벚꽃사진 잘 찍는 꿀팁

Pearlin/펄린 2025. 3. 25. 08:35

 

봄이 되면 많은 분들이 벚꽃 사진을 찍기 위해 유명한 명소를 찾습니다.

서울 여의도, 석촌호수처럼 잘 알려진 장소도 좋지만,

조용하고 감성적인 벚꽃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판교를 추천합니다.

 

판교에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지만, 사진 찍기 좋은 벚꽃 스팟 3곳이 있습니다.

오늘은 그곳들을 소개하고, 벚꽃 사진을 예쁘게 남기는 꿀팁까지 함께 알려드릴게요.

 

 

 

1. 가장 먼저 피는 벚꽃나무, 동안교 입구

 

판교에서 벚꽃이 가장 먼저 피는 장소는 바로 동안교 입구입니다.

판교테크노밸리 방향으로 넘어가는 다리 초입에 있는 벚꽃나무는

매년 다른 벚꽃보다 훨씬 일찍 피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른 봄, 이 벚꽃나무는 출근길 직장인들의 포토 스팟이 되며

**‘성격 급한 벚꽃나무’**라는 별명까지 생겼죠.

 

다른 벚꽃이 피기 전 가장 먼저 인생샷을 남기고 싶다면,

이곳을 가장 먼저 찾아가 보세요.

 

 

 

2. 다리 위 벚꽃 뷰 명소, 동안교 양옆 벚꽃길

 

동안교 다리 양쪽에는 벚꽃나무가 길게 줄지어 있어

다리 위에서 내려다보는 벚꽃길 전경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출퇴근길이나 산책 중에도 쉽게 접근할 수 있어 부담 없는 사진 장소로 추천합니다.

 

사진 찍기 팁:

• 추천 시간대: 오후 4시경

→ 노을빛이 벚꽃에 부드럽게 스며들어 색감이 따뜻하게 살아나요.

• 추천 구도: 아래에서 위로 올려 찍는 구도

→ 벚꽃이 하늘과 함께 꽉 차게 담겨 입체감 있는 사진이 완성됩니다.

 

이곳은 특히 커플 사진을 찍기에 좋습니다.

비슷한 구도로 찍으면 감성 배경화면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요.

 

 

 

3. 숨은 명소, 탄천 벚꽃터널

 

아브뉴프랑 뒤쪽 탄천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조용한 벤치길이 이어지며, 그 끝에서 벚꽃터널 입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곳은 관광객보다 동네 주민들만 아는 숨은 사진 스팟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촬영 포인트 3가지:

1. 벚꽃터널 안쪽에서 촬영 – 풍성한 꽃잎 아래 인물 중심 구도

2. 다리 건너편에서 터널 전경을 넓게 담는 구도

3. 터널 끝에서 등지고 찍는 인물샷 – 벚꽃길이 배경처럼 펼쳐져요

 

이 벚꽃터널은 조용하고 감성적인 분위기 덕분에,

소소한 봄 피크닉 느낌의 사진을 담기에 제격입니다.

 

 

 

벚꽃사진 잘 찍는 꿀팁 3가지

1. 시간대는 오전 8시 이전, 오후 4시 이후 추천

• 순광보다 **부드러운 빛(측광, 역광)**이 벚꽃의 색감을 더 잘 살려줍니다.

• 노을 시간에는 핑크+오렌지빛이 감돌아 따뜻한 분위기 연출 가능!

2. 스마트폰은 ‘라이브 포토’ or 연속촬영 활용

• 벚꽃잎이 날릴 때 가장 예쁜 타이밍을 건질 수 있어요.

• 특히 바람이 불 때 자동으로 영화 같은 장면이 나옵니다.

3. 배경 정리 + 심플한 코디가 핵심

• 벚꽃은 배경이 화려하기 때문에, 인물은 단색 옷 + 자연스러운 포즈가 더 잘 어울립니다.

• 사진 구도는 ‘꽃 가까이 + 얼굴 중간’을 기준으로 맞추면 안정감 있어요.

 

 

 

마무리하며

 

벚꽃 명소 하면 늘 북적이는 장소를 떠올리기 쉽지만,

판교처럼 한적하고 여유로운 공간에서도 인생샷을 건질 수 있습니다.

 

혼자 조용히 산책하며 사진을 찍거나,

연인 또는 가족과 함께 감성 가득한 추억을 남기고 싶다면

이번 봄엔 판교 벚꽃 스팟 3곳을 꼭 한 번 방문해보세요.